2008년 6월 8일 일요일

DM_20080607_04

날짜: 2008년 6월 7일 13:00
참석자: 민사연, 이장원, 김성수
주제: 스토리 보완 및 발표준비

내용:
1. 발표
- '축구왕 슛돌이'에 등장하는 'fall'의 에피소드에 중점을 둬서 발표.
2. 스토리
- 이야기는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체육창고 구석에 있는 공박스에서 시작된다.좁아터진 공박스에는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인 각 종의 공들이 담겨져있다. 창고문이열리고 한 줄기 햇살과 함께 한 사람이 찢어진 축구공을 들고 공박스로 다가온다.그리고 공박스에 던져지는 축구공 하나. 그의 이름이 바로 폴(fall)이다. 공박스안에서 여기저기 뒹굴다가 우연히 알게된 돌(dall)과 볼(ball). 그들은 상처난 서로의얼굴을 보면서 걱정과 푸념과 동시에 신세한탄을 하기 시작한다. 먼저 말문을 연 것은 폴.
episode1(폴의 애환): 이 시대 최고의 축구선수인 슛돌이가 이끄는 J.Wings팀과 마리오가 이끄는 포스타 팀과의 결승전. 결승전답게 슛돌이의 독수리 슛, 줄리앙의 도깨비 슛,시져의 총알 슛 등 폴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슈팅들이 남발한다.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폴에게는 너무 높게 올라가는 독수리 슛은 공포의 대상이다. 폴은 온갖 고통들을 다 참아가며 슈팅들을 견디지만 그런 노고를 아무도 몰라주고 선수들이나 관중들은 연신 환호성만 질러댄다. 성격 또한 모질지 못하고 소심한 편이라 아무에게도 뭐라하지 못하고 '에구구 나죽네'라는 소리만 낸다. 이렇게라도 친구들에게 하소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장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하는 불평은 슈팅을 하면 차라리 들어가면 좋은데 왜 거기서 골키퍼는펀칭을 하고 난리냐고 투덜거린다. 그나마 가장 편할때는 살살 건드리면서 드리블할 때라고...슛돌이 뿐만 아니라 줄리앙, 시져, 마리오에게도 항상 화는 못내고 제발 살짝만 차달라고 부탁하지만 들은 척도 안하는 그들이다. 독수리 슛, 도깨비 슛, 총알 슛을 모두 맞은 후에야 드디어경기가 끝나고 선수들과 관중들의 환호를 뒤로하고 폴은 녹초가 되버리고 창고에 갇히게 된다.

다시 창고의 공박스로 돌아오고 셋은 폴의 이야기를 듣고 슛돌이 등 축구선수들을 뒷담화 까기 시작하고 다음 이야기인 돌(dall)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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